강사는 전문성과 스페셜리스트 (허정미 강사)
CS에 민감해야 CS강사가 될 수 있다.
허정미 강사
엠스피치 대표 / (주)아바서비스커리어센터 원장
강의는 하면 할수록 외적 또는 환경적인 조건이 아니라 내면적인 조건이
중요하다는 생각을 많이 하게 되고 개인의 양심에 맡기는 부분이라
강사로서 자격이 있는가에 대해서는 스스로에게의 질문에서 상충되지
않아야 한다고 생각됩니다.
리더십이 뛰어난 사람이 리더십 강사가 되는 것이 아니고
커뮤니케이션을 잘하는 사람만이 커뮤니케이션 강의를 잘하는 것이 아닙니다.
리더십에 대해서 깊은 고민을 해봤기 때문에 리더십 강의를 할 수 있는 것이고
커뮤니케이션에서 갈등을 많은 겪은 사람은 해줄 이야기가 많고
CS에 대해서 민감해야 CS강사가 될 수 있다는 논리를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강사에게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일까요?
강의기법을 꼽는 사람도 있고 스피치를 꼽는 사람도 있고 경험을 중요시 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하지만 필자의 생각은 자기 강의 분야의 전문성이
가장 중요한 필수 요소라고 생각합니다.
강사양성 아카데미에서 지적 자료가 전부라는 생각해서도 큰 오산이고
아카데미도 강사만 배출하는 목적이 아니라 실무에서 요구하는 강사 역량과
커리큘럼 개발에 더욱 노력해야 할 것입니다.
선수와 코치는 다릅니다. 강사는 선수가 아니라 코치가 되어야 하고
코치의 가장 큰 역할은 선수의 잠재력을 깨워주는 것입니다.
강사가 그 분야를 잘하느냐 못하냐보다 중요한 것은 그 갈등 속에서 무엇을
발견하느냐 하는 통찰이 중요합니다. 물론, 도덕이나 윤리부분처럼 강의 분야에 따라
그 강사의 실제 행동이 중요한 분야도 있습니다.
강사에게 작용하는 것이 바로 영성, 철학, 인문학이라고 봅니다.
세가지 모두 같은 맥락으로 보아지지만 진정한 가치가 무엇인지에 대한
넓은 시야를 가지고 내 자신의 무한한 잠재력을 깨달아야 할 것입니다.
교감과 감명을 통한 실행으로 이어져야 하고
강사에게 필요한 공부는 영성이고 철학 탐독이 되어야 합니다.
명강사는 말을 잘하고 청중의 흥미를 이끌어 내는 것만큼이나 강사에게 거는
청중의 지적 목마름을 시원하게 해결해 줄 수 있는 스페셜리스트가 되어야 합니다.
자신의 내면과의 진정한 악수만이 다른 사람에게 따뜻한 손을 내밀 수 있는
용기를 만든다는 것을 기억하셨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