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굴포천'이 썪어가고 있다. "생태 하천 만든다고 엄청난 돈을 들였는데도...심한 악취 풍겨" "흙탕물과 검은 이끼와 심한 녹조현상까지 나타나" "준설 필요" 기사입력 2023.06.11 20:32 최종수정 2023.06.11 20:34 기자명임화영 시민기자 굴포천이 코를 찌르는 악취로 오가는 시민들의 인상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굴포천은 인천광역시 부평구 만월산에서 발원하여 부평구 도심을 가로질러 경기도 부천시, 계양구 상야·평동을 통과해 경기 김포시 고촌면 신곡리에 이르러 한강과 합류하는 한강의 지류 하천으로 2016년부터 국가하천으로 지정돼 있다. 11일 오전 9시 기자가 찾은 곳은 부평 구청역 부근 갈산천과 굴포천이 만나는 합류지점에 다가서자 심한 악취가 풍기고 물이 고여 있었다. 뿌연 흙탕물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