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임씨(晉州任氏) 시제(時祭) 시제(時祭)는 원래 사시제(四時祭)라고 부르던 것으로서 1년에 춘하추동(春夏秋冬)의 계절마다 고조 이상의 조상을 함께 제사하던 문중 제사이다. 4대 봉사가 끝나 기제(忌祭)를 드시지 못하는 조상을 위하여 5대조부터 산소를 직접 찾아 올리는 제사이다. 이를 묘제(墓祭), 시향(時享), 시사(時祀), 시제(時祭)라고도 한다. 과거에는 제사는 곧 시제를 말하는 것으로 제사의 으뜸이었으나 조선시대 이후 기제(忌祭)가 중시되면서 점차 퇴색되어 현재는 보통 음력 3월, 10월 1년에 한번만 행하고 있다. 옛날에는 한식과 단오, 추석 때도 시제를 지냈다. 한식은 춘추전국(春秋戰國) 시대 진(晋)나라 문공이 왕위에 오르기전 왕자 때 온갖 고초를 겪고 있을 당시 그를 모시던 개자추(介子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