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윤성(任尹聖)에 대한 국침(鞠沈)의 만사(輓詞) 앞서 게재한 구대우(具大佑) 선생과 환성(喚醒) 국함(鞠涵) 선생께서 쓰신 숙계공(淑溪公) 만사(輓詞)를 소개하였다. 고산현(高山縣)을 비롯하여 한양과 거창, 합천 등 많은 선인이 숙계공(淑溪公)에 대한 칭송과 친분 관계, 다정했던 일을 떠올리고 존경과 흠모의 뜻을 밝히는 200여 개의 만장을 기록하였다. 이번엔 만송(灣松) 국침(鞠沈) 선생께서 쓰신 숙계공(淑溪公) 만사(輓詞)를 소개한다. 만송(灣松) 국침(鞠沈, 1576~1654)은 조선 중기 학자로 자(字)는 심원(深源), 호(號)는 송만(松灣). 본관(本貫)은 담양(潭陽)이다. 정경세(鄭經世)의 문인으로 1613년(광해 5) 사마시(司馬試)에 그의 형 국함(鞠涵)과 함께 합격했으며 첨지중추부사(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