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잡지 정기구독의 문제점과 해결방안 - 임화영 (주)예스북 대표이사

    임화영 (주)예스북 대표이사

 

외국잡지 정기구독의 문제점과 해결방안

 

외국정기간행물은 학술저널지와 매거진으로 분류할 수 있다. 학술저널지의 경우는 학술, 논문 연구에 대한 자료들을 정기간행물로 발행하고 매거진은 우리가 흔히 말하는 외국잡지로 해석이 된다. 학술저널지의 경우 대학교, 연구소 등 학문과 기술을 토대로 자료로 활용하지만 외국잡지의 경우 대학교, 기업체, 개인 등 일반적으로 많이 구독되는 정기간행물로 정보와 디자인, 패턴, 취미 등 개인의 취향에 따라 쉽게 구독할 수 있다.

 

1. 외국잡지 국내 유통 경로

외국잡지를 수입하는데 있어서 수입업체는 일본잡지 수입업체와 양서 수입업체로 나뉘어 수입되고 있는 실정이다. 일부 품목에 대해서 수입되는 업체도 있지만 일본잡지 4개 업체, 양서잡지의 경우 3개 업체가 많은 품목을 국내에 배포하고 있는 실정이다. 다국적으로 수입을 하고 있는 (주)예스북의 경우 일본을 비롯하여 미국, 영국, 이태리, 독일, 프랑스 등 유럽 각 지역의 유수간행물을 매주 현지에서 항공편으로 수입, 통관하여 국내에 배포하고 있다.

 

2. 외국잡지 판매업체 문제점

인터넷에서 외국잡지 판매업체를 조회해보면 수없이 많은 업체들을 볼 수가 있는데 모두가 수입업체로 광고하고 있어 일반 소비자가 보기엔 모두가 수입업체로 생각하기 쉽다. 예를들어 100종류를 판매하고 있는데 그중 5종류만 수입을 해도 수입업체라고 광고되기 때문이다. 대부분 수입업체에서 상품을 도매로 구매하여 소비자에게 판매하는 업체로 발행된 출판물을 순조롭게 배송하지 못하는 문제점을 안고 있다. 수입업체와 판매업체간 문제 야기가 빈번하게 나타나게 되고 배송지연, 결호 등의 결과로 이어진다.

 

3. 외국잡지의 구매 유형

첫째, 포털사이트에서 검색하여 인터넷쇼핑몰에서 구매하는 방법으로 판매업체에 대해서 정보가 없어 정기구독으로 주문하기에 망설임이 있다. 둘째, 전화주문의 경우 지인의 소개나 소문에 의해 구매하면 문제는 없겠지만 판매업체의 규모나 시스템을 몰라 인터넷구매와 크게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셋째, 매장 방문 구매는 거리와 시간적 비용이 소요되기는 하지만 인터넷이나 전화주문 보다는 합리적으로 구매가 가능하다. 특히, 다량으로 구매를 할 경우에는 실사 형태의 업체의 규모, 신뢰도, 시스템을 직접 확인할 수 있다.

 

4. 외국잡지 구매 요령

외국잡지 구매에 있어서 가장 대두되는 것은 판매업체가 수입업체인가 하는 것이다. 쇼핑몰에서 수입업체의 경우에는 상품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기재하고 또한 이미지 게재에 있어서 내용까지 게재한다. 표지만 게재되는 쇼핑몰은 먼저 의심을 해야 할 것이다. 표지는 출판사 홈페이지에서 표지이미지만 복사하여 쇼핑몰에 게재하여 소비자를 현혹시키는 경우가 종종 있기 때문이다.

 

5. 외국잡지 해약 방법

외국정기간행물 정기구독에 있어서 학술저널의 경우 외국출판사와 년 계약이 이루어지기 때문에 수입대행업체에서도 중도 해약이 어렵지만 외국잡지의 경우 언제든지 해약이 가능하다. 영업사원, 텔레마케터에 의해 주문했다가 해약이 어렵다는 부분이 종종 야기되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영업에 따른 수당문제로 이해되지 않는 이유로 해약을 회피하기도 한다. 하지만 외국잡지 정기구독 해약에 있어서 소비자의 결정에 따라야 한다.

 

6. 결론

외국잡지 및 학술저널지 구매에 있어서 정보화 시대에 맞춰 많은 변화를 가져왔다 필자는 25년 동안 수입업체만 근무하여 현재에 이르고 있다. 그동안 소비자의 선의적인 피해와 수입업체와 판매업체, 판매업체와 소비자의 관계에 있어서 많은 문제점을 보았고 또한 파악도하고 있다. 문화사업의 하나인 외국잡지 및 학술저널 구매 대행에 있어서 소비자가 우선되는 서비스 지향이 되어져야 할 것이다. 선택은 소비자가 하겠지만 최상의 서비스와 신뢰를 바탕으로 업체와 소비자가 공유하는 밝은 사회가 이루어지길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