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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임씨(晉州任氏) 시제(時祭)

임화영 2020. 8. 7. 09:56

진주임씨(晉州任氏) 시제(時祭)

 

 

진주임씨(晉州任氏) 시제(時祭)는 매년 한식(寒食)

전북 전주시 완산구 정여립로와 접해있는 9천여평의

진주임씨(晉州任氏) 종중산인 석산이 있다.

이곳엔 진주임씨(晉州任氏) 시조(始祖)

고려문하성헌납(高麗門下省獻納) 죽곡,충정공(竹谷,忠貞公)

임형(任衡)의 묘()를 비롯하여 유도(有度), 수현(秀賢),

광좌(光左), 광우(光佑), 광필(光弼)5제단(祭壇)

모재공(慕齋公) 경무(慶茂) 등 많은 선조(先祖)들이 모셔져 있다.

석산 입구에 진주임씨(晉州任氏) 시조(始祖)인 임형(任衡)

배향하는 선모재(先慕齋)가 있다.

 

 

 

진주임씨 선조의 묘 - 전주시 완산구 정여립로

 

 

 

시제(時祭)란 한식(寒食) 또는 10월에 5대조 이상의

묘소(墓所)에서 지내는 제사를 관행적으로 일컫는 말로

한식(寒食) 또는 10월에 정기적으로 묘제(墓祭)

지낸다고 하여 시사(時祀), 시향(時享)이라고도 한다.

이는 5대 이상의 조상을 모시는 묘제(墓祭)를 가리키며

일년에 한 번 제사를 모신다고 하여 세일제(歲一祭),

세일사(歲一祀)라고도 한다.

진주임씨(晉州任氏) 시제(時祭)는 주자가례(朱子家禮)

따라 5대조 이상의 선조에 대해서는 한식(寒食)에 지낸다.

 

 

 

진주임씨 시조 충정공 임형의 묘

 

 

 

시제(時祭)는 각 가정에서 지내는 기제사와

그 절차가 아주 유사하고 분방(分榜)이라고 하여

사전에 담당자를 정해 두는데

집례(모든 시제 절차를 진행하는 사람),

대축(축을 읽는 사람),

초헌관(첫 잔을 올리는 사람),

아헌관(둘째 잔을 올리는 사람),

종헌관(마지막 잔을 올리는 사람)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2020년 진주임씨(晉州任氏) 시제(時祭)는 코로나19

연기되어 10월 중에 선모재(先慕齋)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진주임씨 시조 임형을 배향하는 선모재 - 전북 전부시 완산구 정여립로

 

 

 

시대가 변하고 자손이 많치 않은 경우에는 점점 시제(時祭)

사라져 가고 제사도 잘 안 지내는데 시제(時祭)

챙기지 않는 것이 지금의 현실이다.

명절이나 제사 등도 점점 없애거나 줄이는 추세이며

조상까지 모시는 시제(時祭)가 유지되기란 장담하기 어렵다.

조상을 기리는 것에 대해 생각이나 인식들을

다시 한번 되새겨 보길 기원한다.

 

 

진주임씨(晉州任氏)29世孫 和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