晋州任氏(진주임씨)

천곡서원(泉谷書院) - 진주임씨(晉州任氏)

임화영 2020. 12. 2. 12:35

천곡서원(泉谷書院) - 진주임씨(晉州任氏)

 

 

 

 

 

 

천곡서원(泉谷書院)은 전라북도 완주군 화산면 종리 샘골에 위치해 있으며 조선 중기의 문신(文臣) 숙계(淑溪) 임윤성(任尹聖)을 배향하는 서원(書院)이다. 백현서원(栢峴書院)1668년에 창건되어 1868년 흥선대원군의 서원 철폐령에 의해 훼철되었다가 1903년 복설되고 1922년에 재건된 백현서원(栢峴書院)에 임윤성(任尹聖, 1547-1608)과 조선 중기의 문신 구영(具瑩, 15841663)과 함께 위패를 봉안하고 있었으나 1941년 숙계(淑溪) 임윤성(任尹聖)의 후손들이 뜻을 모아 천곡서원(泉谷書院)을 건립하여 임윤성(任尹聖)의 위패를 다시 옮겨와 봉안하였다.

 

 

 

 

 

 

백현서원(栢峴書院)에서 천곡서원(泉谷書院)으로 옮겨 위패를 봉안한 가장 큰 이유는 두 선생께 향사(享祀)를 하는데 있어서 두 선생의 나이와 술잔을 올리는 문제가 제기되었다. 임윤성(任尹聖, 1547年生)이 구영(具瑩, 1563年生) 보다 37살이 위인데 헌작 순서가 바뀌었다는 의견충돌이 대립되는 문제가 발생되었고 이 문제는 해결의 실마리를 찾지 못하고 진주임씨(晉州任氏) 후손들과 지방 유림들은 인근 향교에 찬반을 묻는 통문을 보냈고 절차에 따라 두 선생을 나눠서 모시기로 하고 후손들은 지방 유림의 동의를 얻어 1941년에 현재 위치인 샘골에 정면 3칸 측면 1칸의 천곡서원(泉谷書院)을 짓고 위패를 백현서원에서 옮겼으며, 1972년 전면 4칸 측면 2칸의 팔작지붕의 강당을 창건하고 1993년 중수해 오늘에 이르고 있다.

 

 

 

 

 

 

 

 

경내에는 강당과 사당, 기념비 등이 있으며 사당인 명성재는 전면 3, 측면 1칸의 규모이고 강당은 전면 4, 측면 2칸의 팔작지붕이다. 고산향교(高山鄕校) 유림들을 비롯하여 각계 기관장들과 진주임씨(晉州任氏) 후손(後孫)들에 의해 해마다 음력(陰曆) 215일에 향사(享祀)를 하고 있다. 숙계(淑溪) 임윤성(任尹聖)의 묘()는 전북 완주군 고산면 서봉리 관동에 있으며 묘사(墓祀)는 매년 음력(陰曆) 1010일에 제()를 올리고 있으며 천곡서원(泉谷書院) 보존과 문화재로서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 서원관리장 임영(任詠)을 비롯하여 진주임씨대종회(晉州任氏大宗會)와 진주임씨(晉州任氏) 소종(小宗)인 고산종중회(회장, 임용섭)에서 앞장서고 있다.

 

晉州任氏29世淑溪公14世孫和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