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임씨(晉州任氏) 본관(本貫)에 대한 정설(正說)
진주(晋州)를 관향(貫鄕)으로 둔 진주임씨(晉州任氏)는 고려말 중시조(中始祖)인 諱형(衡)께서 충신불사이군(忠臣不事二君)으로 진주(晉州)의 수양산(首陽山)에 은거한 이유로 관향(貫鄕)을 진주(晉州)로 두었다고 전해 내려오고 있지만 어떠한 문헌(文獻)에도 기록된 바 없다. 수양산(首陽山)은 해발 500M로 경남 산청군 단성면에 위치해 있고 진주(晉州)와는 약30Km 차이가 있으며 고려 말 당시 진주(晉州)에서 수양산(首陽山)까지는 도보로 5시간 정도 소요되는 거리에 있다. 따라서 시조(始祖) 諱형(衡)께서 수양산(首陽山)에 은거(隱居) 하셨다고 진주(晉州)로 관향(貫鄕)을 두었다는 것은 타당성이 없다.

본관(本貫)이란 시조(始祖), 혹은 중시조(中始祖)의 출신지(出身地), 또는 씨족의 세거지(世居地)를 근거로 설정하는 것인데 시조나 씨족의 고향을 일컫는 말이다. 본관(本貫)의 명명(命名)은 통상 시조(始祖)의 출신지나 씨족(氏族)의 세거지를 본관에 붙여 사용하게 되나 때로는 국가의 공신(功臣)에게 포상의 표시로서 국왕으로부터 본관(本貫)을 하사받아 씨족의 본관(本貫)으로 삼는 경우도 있어 왔다.

필자(筆者)의 21代祖 諱덕생(德生)께서 문하시중좌복야(門下侍中左僕射)를 지내고 진주군(晋州君)으로 봉해졌으며 국왕으로부터 본관(本貫)을 하사받아 씨족(氏族)의 본관(本貫)으로 삼았다고 보아야 타당할 것이다. 풍천임씨(豊川任氏) 7世孫 諱덕생(德生)을 진주군(晋州君)으로 표기하고 진주로 분관(分貫), 기록하고 있다. 따라서 진주임씨(晋州任氏) 본관(本貫)을 관향(貫鄕)으로 둔 것은 諱덕생(德生)께서 문하시중좌복야(門下侍中左僕射)를 지내고 진주군(晋州君)으로 봉해진 사관에 의해 진주(晋州)를 관향(貫鄕)으로 두고 있다는 것이 정설(正說)로 보아야 할 것이다.
參考文獻 : 高麗史, 高麗史節要, 豊川任氏族譜, 新增東國輿地勝覽, 晋州任氏族譜
豊州任氏28世孫,晋州任氏19世孫和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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