晋州任氏(진주임씨)

세대(世代)의 이해와 족보(族譜) 보는 법

임화영 2021. 5. 15. 08:41

세대(世代)의 이해와 족보(族譜) 보는 법

 

 

 

 

세대(世代) 이해

 

족보를 이해하기 전에 우리는 세대의 개념을 이해해야 한다. 세대란 바로 세()와 대()의 합성어로 세()는 사람의 한평생을 뜻하고, ()는 대신하여 잇는다는 뜻이다. 세대(世代)란 가계 체계 구성의 핵심개념으로 선대와 후대의 연속성을 나타내는 중요한 개념이다.

 

()는 나를 포함한 개념으로 선조(1)로부터 2, 3하는 방식으로 자기까지를 세며, ()는 대불급신(代不及身)이라 하여 나를 빼고 센다. ()의 경우 위로 1(아버지), 2(할아버지), 3(증조부), 4(고조부) 하는 방식으로 선대를 세며, 아래로 1(아들), 2(손자), 3(증손자), 4(고손자) 하는 방식으로 후대(後代)를 센다. 따라서 가계의 연속성이라는 의미에서는 주로 대()를 사용하는 것이다.

 

그러나 이 대()개념만으로는 친척과의 관계를 표현하는데 부족하기 때문에 같은 대()에 속하는 구성원의 혈연적 친소(親疎)와 장유(長幼)의 개념을 대개념과 결합하고 있는 것이 우리나라의 전통적 가족체계이다. 가계를 구성하는 이러한 세대의 종개념()과 같은 세대의 횡개념을 완벽하게 결합하고 있는 것이 나를 중심으로 한 친척 간 촌수와 호칭이다. 그리고 부계(父系)의 종과 횡의 세대 관계 체계를 거의 완벽하게 기술하고 있는 것이 바로 족보(族譜)이다.

 

 

 

 

 

 

족보 보는 방법

 

우리의 족보 편수 방법이 너무 까다롭고 복잡하여 이를 보려 해도 보는 절차를 몰라서 보지 못하는 예가 있을 것이다. 그래서 족보를 열람하는 데 도움이 되도록 안내한다. 다음 3가지는 족보를 보는 기본 요건이므로 필수적으로 알아야 한다.

 

첫째, 족보를 보려면 ''가 어느 파()에 속해 있는지를 알아야 편리하다. 만일 파를 알지 못할 경우는 조상이 어느 지역에 살았고 그 지방에 어떤 파가 살았던가를 알아야 한다. 그래도 파를 모를 때는 부득이 씨족 전체가 수록된 대동보를 확인하는 방법 외에는 다른 방법이 없다.

 

둘째, 시조로부터 몇 세()인지를 알아야 한다. 족보는 횡으로 단을 갈라서 같은 세대에 속하는 혈손을 같은 단에 횡으로 배열하였으므로 자기 세의 단만 보면 된다. 만일 세수를 모르면 항렬자로 세수를 헤아려야 한다.

 

셋째, 항렬자(行列字)를 알아야 하고 족보에 기록된 이름을 알아야 한다. 예로부터 가정에서 부르는 이름에 항렬자를 넣지 않았더라도 족보(族譜)에 실을 때는 반드시 항렬자(行列字)를 넣은 이름을 실었으니 이를 알아야 한다.

 

 

晉州任氏 行列 (參考文獻 : 晉州任氏 族譜)

() 25 26 27 28 29 30 31 32
() O() ()O O() ()O O() ()O O() ()O
() 33 34 35 36 37 38 39 40
() O() ()O O() ()O O() ()O O() ()O

 

 

 

 

()와 대()의 구분

 

()란 조(), (), (), (), ()을 계열의 차례대로 일컫는 말이며, ()란 사람이 나면서부터 30년간을 1로 잡는 시간적 공간을 일컫는 말이기 때문에 부자간이 세()로는 2세이지만 대()로는 1, 30년 간의 세월이 한번 경과하였다는 뜻이다. 일반적으로 선조로부터 아래로 후손을 가리킬 때는 세()'를 붙여서 시조를 1(), 그 아들은 2(), 그 손자는 3(), 그 증손은 4(), 또 그 현손은 5()라 일컬으며 그와 반대로 선조를 말할 때는 대()를 붙여서 일컫는다. 그러므로 후손을 말할 때는 누구의 몇 세손(世孫), 그와 반대로 선조를 말할 때는 누구의 몇 대조(代祖)라 일컫는다.

 

 

晉州任氏28世孫和永 (010-4723-6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