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야 의원수 동율, 의장 자리 격돌
■ 탈당한 무소속의원들 상임위원장 자리 요구
인천시 부평구의회가 9대 후반기 의장과 상임위원장을 놓고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무소속의원들이 수 싸움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9대 후반기 원 구성을 앞두고 의장 후보로 더불어민주당 안애경 의원과 국민의힘 이익성 의원이 거론되고 있다.
2022년 의회 개원 당시 민주당이 다수당이었지만 지난 4월 총선 때 민주당 구의원 3명이 당시 홍영표(부평구을) 국회의원과 함께 탈당하면서 국민의힘이 다수당으로 뒤바뀐 상황에서 최근 국민의힘 1명이 추가 탈당하면서 현재 민주당 7명, 국민의힘 7명, 무소속 4명으로 바뀐 상황이다.
그동안 다수당 다선 의원이 의장을 맡아온 관례가 있었지만 후반기는 민주당과 국민의힘이 동석을 차지하고 있고 탈당한 무소속의원들은 상임위원장 자리를 차지하기 위해 민주당과 국민의힘에 동조를 저울질을 하고 있다.
“탈당한 의원들에 상임위 요구에 어떻게 생각하십니까?”라는 기자의 질문에 민주당원이라고 밝힌 K씨(남, 52세)는 “민주당 덕분으로 의장과 상임위 부위원장까지 한 사람들이 탈당하여 다시금 상임위원장을 요구하는 것은 권력에만 욕심내는 행태에 분노 한다”고 전했고 국민의힘 당원 L씨(64, 남)는 “아무 줏대도 없이 개인의 이익만 내세우는 사람들이다” 라며 “정치인으로서 자격이 없는 사람들이다”라고 비판을 했다.
한편, 의회 한 관계자는 “각 당에서 의장과 부의장, 상임위원장 자리를 몇 석씩 가져갈지를 논의한 뒤 두 당이 모여 최종 의견을 조율할 것”이라고 말했다.
후반기 회기가 시작되는 7월 1일에는 제1차 본회의를 개의하여 의장 선거와 부의장 선거를 실시하고 신임 의장 추천으로 행정복지위원회와 도시환경위원회 위원을 선임하게 되고 2일엔 본회의를 개의하여 행정복지위원회와 도시환경위원회 위원장 선거를 실시하며 3일에는 의회운영위원회 위원장 선거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와 윤리특별위원회의 위원을 선임한다.
환경신문 임화영 기자 (koreamag@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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