晉州任氏(진주임씨) 先慕齋(선모재), 恒升齋(항승재) 柱聯(주련)
先慕齋(선모재) 柱聯(주련)
不事二君 行忠節 (불사이군 행충절)
永慕先祖 礎石固 (영모선조 초석고)
忠孝之魂 連後孫 (충효지혼 연후손)
立齋勝地 覺心彫 (입재승지 각심조)
불사이군으로 충절을 행함은
조상을 영원히 사모하는 초석이 되었네
충효정신 후손에게 이어지고
승지에 재각세워 기리며 마음에 새기네
先慕齋(선모재)는 진주임씨(晉州任氏)의 始祖 충정공(忠貞公)
諱임형(任衡)을 배향하는 곳으로
전라북도 전주시 완산구 정여립로 488-9에
진주임씨(晉州任氏) 후손의 재정으로 2016년에 세워졌다.
향사는 매년 한식일 진행되고 있다.
恒升齋(항승재) 柱聯(주련)
格天誠孝 看何處 (격천성효 간하처)
氷裏鮦魚 自躍時 (빙리동어 자약시)
雪竹由來 看至孝 (설죽유래 간지효)
閣梅幾日 着新葩 (각매기일 착신파)
얼음 속에서 스스로 가물치가 튀어오를 때가 있었으니
하늘을 감격시킨 정성어린 효도는 그 어디서 볼 것인가.
눈 덮인 대밭에서 죽순을 구한 유래는 지극한 효성을 볼 수 있지만
누각에 핀 매화는 그 새로운 꽃봉오리를 며칠이나 지닐까.
上2句節은 具大佑(구대우)의 輓詞(만사) 中의 구절이다.
구대우(具大佑)는 조선 후기 문신으로 號(호)는 醉隱(취은)이고
본관은 綾城(능성)이며 司憲府監察(사헌부감찰)과
仁同(인동)과 禮山(예산)의 縣監(현감))을 지내고
通政大夫(통정대부)에 재수된 인물이다.
하2句節은 鞠沉(국침)의 輓詞(만사) 中의 구절이다.
鞠沉(국침)은 조선 중기 학자로 號(호)는 松灣(송만)이고
본관은 潭陽(담양)이며 兄 鞠涵(국함)과 함께 1613년 司馬試에 합격하여
進士(진사)를 지낸 인물로 국함, 국침, 국명의
삼형제의 문집인 환성집, 송만집, 죽계집이 전하고
그 문집에 위에 만사가 있다.
恒升齋(항승재)는 완주군 고산면 서봉리에 위치해 있으며
通政大夫僉知中樞府事直(통정대부첨지중추부사직)을
지냈던 諱임천수(任千壽)를 배향하는 곳으로
군자감주부(軍資監主簿) 봉직랑(奉直郞)과
경상도(慶尙道) 거창현감(居昌縣監) 등을 지낸
숙계(淑溪) 諱임윤성(任尹聖)의 父親으로
享祀(향사)는 매년 음력 10월 10일에 진행되고 있다.
晉州任氏29世孫和永再拜槿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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